봄의 소리 2

by 영진

감기



‘계절이 바뀌는 시기’, ‘환절기’엔 ‘감기’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주고 받는다.

아직은 겨울이라는 듯 바람은 차갑지만 이제는 봄이라는 듯 햇살은 따사롭다.


바뀌기 위해 찾아왔다 바뀌면 떠나가는 ‘감기’는

바뀌고 또 바뀌어야 하기 때문일까 ‘감기’는

다시 찾아온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엔.



-하영진, '감기', <감사히 한 걸음> 20쪽.




감사히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