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라파스'에서
도시 이름이 자그마치 ‘평화’.
볼리비아의 행정수도 ‘라 파스’(La Paz)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3,600m)에 위치한 수도로 알려진
체 게바라가 최후를 맞은 볼리비아
이곳에 오기 전에 여행 정보를 찾다 만난 여행 이후에도 몇 차례 만났던 영화 프로그래머로 일한다던 분이
순박한 사람들 때문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계셨던 라 파스. 그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꿈을 가지고 계셨던 지금은 어디에 계시는지
에콰도르 키토에서 만났던 링을 다시 만났다. 볼리비아 국립 미술관에 들렀다가 체 게바라의 초상화 때문에 잠시 ‘혁명과 폭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폭력적인 혁명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자본주의와 같은 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에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링)
세상의 변화라는 것이 너무 크게 멀게 느껴지나 보다. 변화라는 것이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나로부터 시작해서 커져 나가는 것이기도 한데 그렇게 변해가는 것인데 내가 할 수 있는 것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되는 것인데 그만큼은 변하는 것인데
2013. 2. 4.
볼리비아 라파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