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외에 아시아 여행은 거의 하지 못했다.
중국의 상해와 쑤저우에 일 때문에 방문한 적이 있다.
일 중에 잠시 시간 내어 여행했던 상해의 루쉰 박물관, 대한민국 임시 정부, 쑤저우의 눈 나리던 공원과 저녁의 찻집이 기억난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일본 도쿄는 유럽을 가는 비행길에 잠시 스탑해서 한나절씩 머문 것이 전부다.
베트남의 주요 교통 수단이 오토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호치민의 도로에서 신호에 걸려 멈춰선 한 무리의 오토바이 떼를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수년 전 베트남을 비롯한 인도차이나 반도를 여행하려던 계획이 계획으로 끝난 적이 있다.
아시아에서 많이 찾는 ‘인도’에 대한 흔한 로망(?)이 나에게는 별로 없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여차하면 가볼까 생각만 하고 있다.
인도차이나, 발리에 대한 여행 마음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구를 떠나기 전에 아시아를 여행할 형편이 된다면 인도차이나와 앞서 얘기했던 히말라야 아랫동네들 정도는 방문하고 싶다.
202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