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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큼은

by 영진

‘자신의 자유와 평등한 사회’의 양립을 바라보며 자신의 자유도, 평등한 사회도 조금씩 지양해 나갈 줄 아는 개인들이 되도록, 그런 개인으로 스스로를 지양해 나갈 줄 아는 개인들이 그런 ‘자유롭고 평등한 상태’를 살고 있어야 하겠다.


남은 몰라도 자신만큼은 그렇게 살고 있는 수밖에 없겠다.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자신들도 있고, 지금 여기에서 자신만큼은 실현 가능한 상태이기도 하고, 그런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것이 평등한 사회이기도 하고, 그런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평등할 것이고.


-하영진, ‘이기적 이타주의’, <보라의 시간> 226쪽.




보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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