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세상은 통속적으로 정의롭다. 알고 보면 인간은 누구나 나약하고 아쉬운 것 투성이인 서로를 필요로 하는 존재이기 때문 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다시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나에게 멜로가 체질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와 지구인들의 삶이 ‘줄 거리에 변화가 많고 통속적인 정의감이 들어 있는 오락 본위의 극’과 같기만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 괜찮을 것 같다.
-하영진, ‘통속적인 정의감’, <고요히 한 걸음> 59쪽.
고요히 한 걸음 @하영진 - BOOKK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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