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관심 있던 친구가 있었다. 괜히 부끄러워 그 친구의 단짝에게만 잘해줬던 적이 있다. 어느 날, 그 단짝이 나를 좋아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고 웃기다. 과녁을 제대로 놓고도 맞히기 어려운데, 아예 다른 곳을 향해 쏘다니. 지금은 과녁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