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현근 코치 Mar 22. 2023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 차이

오늘도 나는 다른 사람의 글을 훔쳐 본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전에는 주로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글을 써서 올리고는 했다.

브런치에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바가 많다.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옆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엿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즐겁다. 마치 어릴 적에 다른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다.


블로그에서 느끼지 못했던 나른 느낌을 브런치 글을 쓰면서 느낀다.

블로그에는 주로 상업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광고성 글들이 많다.


다른 이웃의 글을 읽어도 글의 내용보다, 사진과 영상 등 복잡하게 꾸며진 내용들을 인해서 혼랍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브런치는 깔끔하고 담백하다. 집중해서 글을 쓰고, 글을 읽을 수 있다.


브런치 글쓰기를 시작하기를 잘했다.

유튜브에서는 숏츠가, 인스타에서는 릴스가 요즘 대세다.

긴 영상보다는 짧고 자극 적인 영상이 뷰가 잘 나오고, 구독자도 많이 모을 수 있다.


자기 전 유튜브 한번 보거나, 인스타 한번 보기 시작하면 1-2시간이 금방 흘러가 버린다.

몇일 전부터 독서와 글쓰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핸드폰은 항상 비행기 모드로 해놓고 있다.


chatgpt 가 나왔다고 난리다. 글도 자동으로 써주고, 질문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찾아 주고, 영상도 자동으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시대에 뒤쳐지는 것 같아 때로는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한다. 그래도 늘 그래왔던 것 처럼의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가기 위해서 나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세상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서.


조용히 스터디 카페에서 글쓰기에 몰입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시간이 참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책쓰기를 못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