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습관을 당신의 몸에 알맞게 만드는 일
습관디자인에서 가장 의미 있게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요?
평생 고치기 어려워 지푸라기라도 건지는 심정으로 온 한 분이 수면 습관을 2주만에 만들었던 때가 기억난다. 회사 출근에 지장이 있어 매번 지각하던 삶에 오전이라는 시간과 고양이와의 시간이 발견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무언가를 꾸준히게 해나가는 것을 돕는 일은 어느 분야, 어느 상황에서건 존재해왔던 일이다. 굳이 이를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빼서 서비스화 시킨 것일 뿐, 다만 내가 가진 핵심 역량은 그 방식을 훨씬 더 실패 없이 훨씬 더 덜 힘들게 하는 것을 돕는 역할이다. 요즘은 그런 습관들 중 가장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 '다이어트'를 코칭하고 있다.
내 일을 가장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아무래도 '시간'이 아닐까 한다. 하나의 행동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마치 유치원에 간 아이가 배움을 시작하는 것처럼 하기 때문에 단시간 안에 미적분을 풀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이렇게 접근하는 게 옳지가 않다. 그래서 이미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방법이 없는 분들이 많이 온다. 그런 분들이라도 할 수 있게끔 습관의 원리를 통해 코치을 하니 실패율이 적은 것 같으나, 드러나는 게 아무래도 시간은 걸린다.
또한 나의 습관이 예외가 없음이 내 일을 힘들게 만든다. 나에게도 습관의 원리는 그대로 적용이 되고 나도 내가 코칭하는 분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시간이 걸리므로(물론 조금 더 효율적이긴 하겠으나) 나의 습관을 실 사례로 보여주는 게 마찬가지로 시간이 좀 걸린다. ㅎㅎ
지금 하는 일을 토대로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오늘을 살아가는 법 이다. 하는 일 때문이라도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내 마음을 미래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루 지금 이 시간에 두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간다.
그리고 이 일을 주변에 알려가면서 본래 깊은 성향 중 하나인 내성적인 성격이 부분적으로 변해감을 느낀다. 낯선 이에게 나의 서비스를 알려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정작 시작이 어렵지 하다보면 이조차 관성이 생긴다는 것을 알겠다.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내 '습관'은 어떻게 만드나요? 아무래도 고객 분들의 본인 습관에 대한 질문이 많다. 이게 아주 재미있는 자극이 되는데, 많이 나오는 질문에 따라서 내가 준비하는 공부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몰두하는 것은 모든 다이어트 방법의 '습관화'이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더라도 결국 습관화를 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끔 원하는 이론을 골라서 적용하는 걸 좀 더 깊이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