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목표는 세우는 방법이 다르다
"저 3개월 뒤에 10kg 빼고 프로필 사진 찍고 싶어요."
"저 1년 동안 50권 책 읽으려고요."
강연에 오는 분들의 1/3 이상은 다이어트와 책 등 자기 계발과 관련한 이유로 오신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목표를 이야기하시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하다. 하지만 습관으론 정말 쉽지 않다.
이게 말이냐 방구이냐 생각할 수 있는데, 애초에 습관이라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특정한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식적으로 양을 늘려가더라도 행동의 90%는 무의식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런데 1년 50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하루에 50페이지 이상은 읽어야 한다. 1분에 1페이지를 읽는다면 1시간은 투자해야 하는 일인데, 매일 무의식적으로 1시간 동안 독서가 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렵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10kg을 3개월 동안 빼려면 3.3kg 을 한 달에 뺀다는 이야기다. 평소에 즉 한 주에 대략 6~7000kcal을 뺀다는 이야기인데 1시간 동안 달리기를 하면 약 300~400kcal가 빠진다. 이걸 매일 해야 한다. 과연 스트레스받지 않으면서 한 달 동안 무의식적으로 매일매일 하는 게 가능한가?
하지만 목표 성취는 가능하다. 어떻게든 노력과 의지력을 다 해서.. 그리고 본인이 이전에 책 읽는 실력이나 운동하는 실력이 충분했다면 어렵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평생 이 정도의 기본 습관이 없던 사람이라면? 중도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뚜렷한 희망이라면 1년 뒤에는 습관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하루에 1시간 이상 독서를 하고 1시간 이상 운동하는 게 가능하다. 단 1년 뒤에 원래의 목표를 성취하기는 어렵다. 이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내지 못하면 대부분 행동들은 다시 내년 1월에 결심하는 혹은 나는 앞으로 목표 세우지 않을래 생각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습관'을 가지고 싶다면 목표는 1년 뒤 10kg 감량 50권 읽기가 아니라 1년 뒤 1시간 운동 그리고 1시간 책 일기가 되어야 한다. 둘 다 '1년 뒤'가 붙는 것을 잊지 말자.
그렇게 되면 당신이 원하는 목표인 10kg 감량과 50권 읽기가 스트레스 없이 가능해진다. 다만 시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 걸린다. 하지만 되고 난 다음에는 엄청 쉬워진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도 대부분은 못 해낼 것이다. 그 이유는 '빨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한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했다고 소문이 난 (검증 안됨 ㅎㅎ) 명언을 떠올려보자
회원님 왜 평생 동안 찌운 살을 3개월 만에 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1년 걸린다고 해도 엄청 빠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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