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course!
대전 어느 마을에 살던 할머니가 사진관을 지나게 되었고
마침 사진사가 사진을 무료로 찍어 주겠다고 했단다.
할머니는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어 사진을 찍고 받아왔는데,
그 날 이후로 할머니 집을 기웃거리는 청년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어떻게 된 사연인고 하니,
사진사가 할머니의 사진을 찍고 사진관에 액자로 걸어놓았는데,
젊은 청년들이 '이 예쁜 아가씨 어디 사냐'며 묻고 물어서 할머니 집을 찾아서 온 것이라 했다.
허락 없이 사진이 걸린 걸 안 할머니는 사진사에게,
'나는 사진 걸라고 한 적 없소'라며 액자를 가지고 왔는데
그게 지금 내가 할머니 방에서 보는 액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