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보 Aug 09. 2022

Key - BAD LOVE

2021년 10월 3일 작성

키가 구상해오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앨범.


뮤직비디오나 무대를 한 번만 봐도 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준수하게 뽑힌 사운드, 레트로한 신디사이저 사운드, 미묘하게 변주되는 브릿지, 모든 것이 매력적이고 세련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완벽하게 신선하게 다가오느냐 묻는다면, 아니오 가 답인 것이 사실이다.


뮤비의 일정 부분에선 묘하게 샤이니의 why so serious가 떠오르고, 레트로한 신디사이저와 강한 비트감이 끌고 나가는 노래는 the weekend가 떠오른다. 분명 세련되고, 준수한 앨범과 무대임에도, 키의 정체성이라고 부르기엔 그만큼 신선하고 독특하지는 않다. 어딘가 미묘하게 비슷한 무대와 노래들이 너무 많이 떠오른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ITZY - Crazy in Lov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