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201127
영이 되어 슬피 우는 너를 보았을 때
엉엉 소리 내어 울지 못하고 헐떡이더라
숨은 쉬어야지
숨은
쉬어야지
허공에 외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곡과 곡 사이
여전히 가쁜 숨의 소리였다
숨 쉬는 너를 나만이 호흡하고 싶다
계절, 공간, 감정을 중심으로 일상 속 단어로부터 영감을 받고 마음을 꾹꾹 담아 짧은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