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28세)
서예학원에서 야유회를 갔다.
남수씨가 봉고를 가져왔다.
아버지 차라 조심히 타야 한다고 당부를 해서 매우 조심스러웠다.
저수지 아래 금광 국민학교를 지나는데 아담하고 깔끔해 보였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청학대로 갔다.
잔디가 예쁘게 깔려 있고 아담한 집이다.
아래 저수지에서 낚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문 국민학교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학원 사람들이 따로따로 아는 사람들이라 서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 않았다.
두 학교를 보면서 우리 학교는 괜찮은 위치구나 싶었다.
안성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다.
자동차가 있다면 일요일마다 놀러 다닐 것 같다.
재형 저축이 내년 만기, 한 번 더 부어 자동차를 사야겠다.
저녁 먹고 사택까지 데려다주어 편히 왔다.
1990. 5. 20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