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이 걷다

(아빠 30세)

by 재학

우성이 걷는다.

서너 발자국 걷다 엉덩방아를 찧지만 곧잘 걷는다.

운동량이 늘어서 그러나?

먹는 양이 대단하다.

성기네 만나 영종도를 갔다.

의정부에서 내려 오고,

수원에서 올라가고 해서 만났다.

아빠들은 아기 안고,

엄마들은 기저귀 분유 가방 챙기니 온통 아기들 짐이다.


즐거운 나들이였다.

우성이도 피곤한지 곯아떨어졌다.

1992. 8. 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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