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31세)
시골 아버지 입퇴원 반복하시지,
서울 장인 악화 일로 지.
이번 겨울 정말 힘들다.
그 와중에 1정을 받았으니 점수가 좋을 수 없다.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겨우 통과한 것 같다.
시련이 강할수록,
큰 시험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고 했는데.
큰 인물을 만들려 큰 시련을 준다고 하는데.
시련에 굴복하면 못난이.
어떻게 할 거냐.
굴복할 거냐 이겨 낼 거냐.
네 몫이다.
1993. 2. 4 목
-학교는 작은 사회다. 사회에 있는 것 다 있다.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어른들의 모습을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