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33세 (1995. 2. 9 목)
'한글 새 소식 267호'를 읽다 깜짝 놀랐다.
첫 번째는 조금 어렵다고 느꼈던 이론을 쉽게 풀이해 놨던 것이고,
두 번째는 그동안 한글에 지대한 공헌을 한 분들을 크게 비판해 놔서 놀랐다.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분들의 이름을 수없이 듣고 배웠는데,
그리고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렇게 배웠는데 결코 존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대단한 국어 학자로, 한글학자로 알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단다.
사실은 한글 매도자란다.
지금으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좀 더 깊은 지식을 갖출 때까지 보류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