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이라 쓰고 교육이라 읽는다!!
간만에 돌아온 탕아!!! 해커톤 전도사입니다....
상반기의 3개월간 대학생들과 함께한 모바일 앱 만들기 대작전을 마치고 이제 곧 하반기도 시작하네요.
방학을 마무리하면서 상반기 21팀 중에서 16개팀이 무사히 앱개발을 런칭까지 완료 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3개월짜리 프로젝트를 왜 해커톤이라 하냐구요??
1번. 내가 그렇게 부르고 싶으니까
2번. 3개월짜리 마라톤 개발이니까
3번. 첫날 팀빌딩을 해커톤하듯이 해서
4번. 해커톤만큼 재밌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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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모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커톤은 이렇습니다.(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려면 알아야하고 배워야합니다. 근데 해커톤 만큼 스스로 배울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또 없습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성인학습방법론에 보면 구성주의라는 방식이 있습니다.
성인들은 스스로 참여하고 서로 배우고 익힌다는 교육 방식인데요.
예를 들어 그룹 과외를 할 때 영어 잘하는 친구와 국어 잘하는 친구와 수학 잘하는 친구가 그룹으로 과외를 하는 데 과외선생님이 가르치지 않고 자신이 잘하는 과목을 나머지 두 친구에게 알려주고 함께 배워나가는 거죠. 그러면 더 교육효과가 높아져서 모두 국영수를 잘하게 된다는 겁니다.
뭐 꼭 그런거는 아닙니다. 적어도 한과목은 잘해야 가르쳐줄 수 있겠죠.. 세상의 배움은 국영수가 아니니까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고 봅니다. 또한 다르다는 것을 통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것에서 배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실제로 해결하며 배워가는 것이 해커톤이라 생각하기에 제가 해커톤 해커톤 해커톤 하고 외치는 겁니다. 실은 해커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고 소통하고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그것을 저는 해커톤이라고 부릅니다.
뭐 과외를 잘하는 방법이 있듯이 저에게는 이런 해커톤 교육방식을 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건 또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죠..
어쨋든 상반기 3개월간의 MOIBA 프로그램이 마치고 이제 9월 12일부터는 하반기 참가자들이 시작하는 학기 중에 해야하는 프로젝트 과정이 진행됩니다. 물론 첫날 제가 해야할 일은 참가자들을 현명하게 팀으로 만들어주는 것이죠.
해커톤의 발제는 모바일 앱 런칭이고요..^^
그럼 여기서 상반기 유툽 영상을 보고 가실께요..
그냥 보고 가버리시면 됩니다.... 더 이상 할이야기가 있어도 귀찮아요... 모바일이라 글쓰는 것이 쉽게 지쳐요..ㅋㅋㅋ
담에는 모바일 밸류업 해커톤과 동시에 두 탕 뛰는 서울대 해커톤 이야기를 시전하겠습니다. 근데 귀찮다... 더더욱 귀찮다...ㅠㅡㅠ
PS. 개발자만 몰리는 하반기 입니다. 디자이너랑 기획자 모바일 창/취준생들 오세요!!!
http://m.onoffmix.com/event/5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