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전략 | 퍼포먼스 마케팅 | 데이터 마케팅
이 글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매우 주관적인 글입니다.
근래에는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만큼 마케터에게 데이터 분석 스킬을 요구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간 마케터로서 데이터 분석을 해오며 느낀 데이터 분석 시 주의해야 할 3가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마케터들은 마케팅 효율을 분석할 때에 Google Analytics, Appsflyer, Amplitude, Adjust 등 다양한 3rd party tool을 이용합니다.
이렇게 3rd party tool을 이용하면 보다 손쉽게 media별 효율과 기여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tool들은 Online Media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고객들은 On-Off line의 다양한 Media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3rd party tool만을 이용할 경우 마케팅 효율 분석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케팅 효율을 분석할 때에는 옥외광고와 SMS, E-mail, Online Media 등 전체 Media를 모두 고려하여야 합니다.
특히, 딥링크 등의 사용이 어려운 옥외광고 등을 Tracking 하는 하는 방법으로는 옥외광고가 노출되는 지역과 노출되지 않는 지역에서의 유입량, 구매전환율 등의 지표 차이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 서비스에 맞는 방식으로 Tracking이 어려운 Media의 기여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Tracking 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모두 Tracking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특히 스플릿 테스트 진행 시 더욱 중요한 내용이며, 꼭 스플릿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모든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플릿 테스트의 경우 실험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정의하여 가설을 설계하고 통제할 변수와 독립 변수, 종속 변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종속변수를 CPI(Cost per install)로 설정하고 독립변수를 크리에이티브(소재)로 설정하여 캠페인을 집행한다면, 크리에이티브(소재) 이외의 나머지 변수의 변화가 없도록 통제하여야 A/B 테스트 결과에 미친 크리에이티브(소재)의 영향력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Media 단위로 진행하고자 한다면 데이터 수집 설계 단계부터 Media 단위로 구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과정을 설계해야 합니다.
데이터 분석은 어떠한 분석 방법을 선택하였는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분석 방법이 적절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데이터 분석 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나 그 밖의 외부적인 요인 등을 충분히 고려한 분석 방법을 선택하였는지를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케팅 성과는 평균, 합계 등 단순한 산술만으로도 어느 정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 산술로는 축적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통계적 가설과 인과관계 추론 등 통계적인 분석 방법을 통하여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시 위 3가지 주의점을 고려한다면 마케팅 성과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