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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라 Jul 09. 2021

iOS 14+&ATT 도입 트렌드

이전에 다른 글들을 통해 iOS 14 ATT(App Tracking Transparency) 승인률을 높이기 위하여 준비할 사항과 실제로 iOS 14 ATT(App Tracking Transparency)를 적용하고 달라진 점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지난 6월 11일 Appsflyer의 '데이터로 보는 iOS 14+ & ATT 도입 트렌드' 웨비나를 듣고 현재까지의 iOS 14+ & ATT 도입 트렌드와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공유드립니다.


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글을 아래에 링크합니다.

마케터가 iOS 14 ATT 대응하기 바로가기 >

커머스 앱의 iOS 14 ATT 적용 후 4주 차 결과 바로가기 >




앱 추적 투명성(ATT, App Tracking Transparency)은 iOS 14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정책의 하나로, 쉽게 설명하면 사용자에게 광고식별자 IDFA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구하는 팝업창입니다.


■ 주요 트렌드

Appsflyer에 의하면 6월 6일 기준으로 ATT를 구현한 앱 수는 1,730개이며, 5월 31일~6월 6일 기준으로 사용자가 '추적'을 허용한 횟수는 9천5백만 회입니다.

Appsflyer 웨비나에서 공유된 바, 글로벌 기준 ATT 앱 구현율은 22%이며, 구현율은 쇼핑 앱이 가장 높습니다. 반면 건강,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앱 등은 구현율이 비교적 낮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볼 때 Re-engagement가 중요한 쇼핑 앱 등의 서비스라면 Re-marketing을 위해서라도 ATT를 구현하고 허용률(동의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적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iOS 14.5+ 업데이트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iOS 14.5+ 업데이트율 27%이고 6월 15일~21일 사이에 50%까지 도달할 것으로 Appsflyer는 예상합니다.

경험상 전체적인 Media에서 iOS Audience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빠른 시일 내에 대부분의 iOS 사용자가 14.5+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Appsflyer는 신규 유저의 ATT 동의율은 8~12%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활성 유저 동의율은 현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까지는 iOS 14.5+로 빠르게 업데이트한 소수의 Early-Adopter가 앱에 추적 금지 요청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의 동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저 행동 시나리오 3가지

처음에는 사용자들이 메세지를 면밀히 읽고 어떻게 할지 판단할 것

대화상자가 귀찮아져서 아예 기기 단에서 모든 앱에서 ATT 대화상자를 제거하도록 설정할 것

상당 비율의 앱들이 기본 설정을 유지하고 ATT 동의율을 최적화하지 않아 추적 허용률이 낮아질 것

실제로 사용자들은 원만하지 않은 UX를 경험할 때 이탈되기 쉬우므로,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메세지와 함께 ATT 팝업창을 구현하며 허용률을 높이기 위한 Test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Appsflyer가 제시한 시나리오대로 허용률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은 Appsflyer에서 발표한 iOS 14+&ATT 도입 트렌드에 대한 요약과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ATT를 필수로 노출시킬 필요는 없지만, Re-engagement가 중요한 서비스라면 성과 측정과 Re-marketing 측면에서 구현하는 것이 더욱 유리할 것입니다.

물론, 사용성을 해치지 않고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끔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메세지와 함께 잘 구현한다는 가정하에서 유리할 것입니다.




Appsflyer iOS 14+&ATT 벤치 마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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