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루루(巨鹿路) 부근
화려한 것만 우리의 눈길을 끄는 건 아니다.
자전거,
평화로와 보이는 동네 정경,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을 파는 가게 쇼윈도...
어딜 가도 있을 법하지만
그럼에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다른 풍경들.
해외 여행에서 기대할 수 있고, 대체로 충족되는 즐거움.
중국에선 어른도 발등을 덮는 신발을 많이 신는 것 같다.
여성 신발의 경우 발등을 덮는 끈 있는 신발을 흔하게 본다.
무예 수련엔 그런 신발이 요긴할 듯, 중국 영화에도 나오듯이.
표지판에
쥐루루(巨鹿路).
바구니 없는 자전거, 바구니 있는 자전거...
동호로에서도 석벽에 고급 현악기 쇼윈도가 있었는데
여기도 그런 곳이 보인다.
건물 안에도 자전거, 밖에도 자전거.
키오스크, 가판대.
이층 버스도 있고.
베이징과 달리 빨간 택시는 흔하게 보이지 않는다.
도로.
세로 신호등.
인도.
빨간색은 단연 많다.
중국, 상하이 냥이.
대나무 의자 붉은 색 봉지 위에 앉아 몸 단장 하고 있다.
상하이 공중 전화 부스는 거리에 따라 형태도 달리.
이제는 사용자가 많지 않아 대부분 철거되었겠다.
시민들 일상적인 모습.
이렇게 도로에 나와 두런 두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평화로와 보이고 참 좋다.
중국에 오면 기대하게 되는 모습.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원이 많아서인지 아무리 봐도 싫증나지 않는 자전거.
상하이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