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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달 haedal Nov 15. 2015

소소한 습관 + 일상 + 나비효과

삶의 연금술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연이은 작용으로 

생각지도 못한 큰 효과를 일으킨다는 butterfly effect.



작은 반복이 쌓이면 변화가 생긴다.

모래시계를 보면 그렇고

새해가 되면 언제 연말이 오나 싶은데 

어느 순간 서점엔 다음 해 달력이 보인다.

그러고 보니 201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사소한 반복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고치기 어렵다.


그럼 좋은 소소한 반복이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좋은 행위가 지속되겠다.

더불어 좋은 변화도 따라오겠다.

개인 차원에서든, 

사회 차원에서든.


그 변화엔 예상하지 못한 것도 있을 수 있겠고...


처음엔 설마 가능할까 싶었던, 

그래도 한번 해보자 했던 것이

생각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나비효과에는 우연성과 의외성이 함축되어 있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질까 봐 겁이 났다.

도대체 저 가는 두 동그라미가 어떻게 서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몇 번 무릎에 상처가 나면서 더 무서워졌지만 계속했더니 어느 순간 비틀비틀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비틀비틀하고부터는 안정적으로 가는 것으로 목표가 수정되었고  그다음부터는 잘 탈 수 있었다.


수영 처음 시작할 때도  가라앉을까 봐 긴장하다 보니 힘이 들어가서 더 가라앉곤 했다.

의식적으로 물이 나를 떠받쳐 줄 거라고 반복해서 생각하던 어느 날, 물을 몇 번이나 먹고 난 후 몸이 가볍게 뜨는 느낌이 왔다.


그래, 자전거나 수영도 처음엔 어떻게 저게 가능하나 싶었다.


그러니 크게 힘들지 않은 것부터 시작해서 반복하면 

지치지도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소소한 것부터.

우선,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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