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설계하는 법 : 생각이 많다면 행동이 답이다
해담's 소로_그
지금의 나는 과거의 경험과 미래의 목표가 합산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다. 내가 경험한 것, 내가 바라보는 것,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방향이 현재의 나를 결정한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더 나은 경험을 만들고 더 나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
나는 계획적인 사람이다.
늘 성장하는 삶을 고민하며, 과거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한다. 하지만 동시에 행동력이 약해 게으른 J에 가깝다. 그래서 글을 쓰고, 메모를 남기며 내 생각을 정리한다. 그렇게 모아둔 생각들을 들여다보니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생각은 많지만, 행동이 부족하다. 행동만 하면 된다.'
생각의 무게보다 행동의 가치
한동안 무기력한 시기를 보냈다. 진한 파란색에 파묻힌 것처럼. 이유는 단순했다. 생각이 넘쳤지만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머릿속은 복잡해졌고, 행동은 더 멀어졌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하고 있다. 영어 한 문장 외우기, 출퇴근길 경제 공부, 잠들기 전 1분 스트레칭. 별거 아닌 것 같은 그 작은 움직임들이 나를 바꿔 놓고 있다. 요즘 내 삶이 재미있는 이유다.
의도된 설계자
최근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모든 판단, 선택, 행동이 머릿속 1.4킬로그램의 독재자—즉, 무의식—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한다. 무의식은 우리가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것들로 만들어진다.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면 부정적인 삶을 살고, 긍정적인 생각을 반복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행동하게 된다.
우리는 이 독재자가 원하는대로가 아닌, 우리가 가고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전략적 실세가 되어야 한다.
행동한 내가 만든 나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삶을 결정한다. 독재자에게 건강한 생각을 지속적으로 주입해야 한다. 그래야 무의식이 강녕한 방향으로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나는 지금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실행 중이다.
요즘 내가 집중하는 것은 네 가지다. 단순한 목표보다는 매일 반복하고 내재화해야 하는 과정이다.
- 몸을 관리하는 습관 – 필라테스와 요가, 걷기, 건강한 식단
- 지식을 확장하는 습관 – 영어 공부, 경제 공부, 마케팅 기획 및 데이터 분석
- 경제적 자유를 위한 습관 – 자본 관리, 커리어 성장
- 가치를 실현하는 습관 – 개인 프로젝트를 통한 수익 창출
유익한 생각을 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는 것. 이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뿐이다.
변하지 않는 원칙, 변할 수 있는 사람
생각만 하는 사람과 실행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행동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나아가자. 고민하는 동안에도 시간만 흐를 뿐, 달라지는 건 없다. 결국 움직이는 사람이 바뀌고, 바뀌는 사람이 원하는 삶을 살게 될 테니까.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며
그것이 결국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길이다
번외. '나' 설계 Process
산재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실행하고, 최적화하는 과정. 이것은 내가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는 원리지만 사실, 우리 삶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 모든 것은 데이터에서 시작된다
고민, 후회, 계획, 목표, 감정 등 온갖 정보들이 머릿속을 떠다닌다. 이렇게 흩어진 생각과 경험들은 결국 ‘데이터’와 같다.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분석이 필요하다.
2. 데이터 분석: 패턴을 발견하라
어떤 생각을 자주 하는지, 어떤 감정이 나를 지배하는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이 보인다. 이것이 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인사이트'다.
3. 적용 및 행동: 작은 실행이 변화를 만든다
분석에서 얻은 결과를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 작은 것들이 모여 행동이 되고, 무의식이 되고, 습관이 된다. 결국 인생도 달라진다.
4. 지속적인 최적화: 방향을 조정하며 나아가기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설정한 루틴이 정말 효과적인지,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정기적으로 되돌아보며 수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점점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