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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이해

by 쥬디스 나은수

바보같은 생각인것을 알면서도 채식만 하고 숨을 참으면,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새가 내 손에 와서 앉을것 같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다. 어떤 대상을 이해하는것을 멈춰야 보인다는데 너무 이해하고 싶네. 피로에 지친 눈으로 조금 밖에 보지 못하는 지금의 나. 깊어지고 현명해지는 더 큰 어른이 되어, 고목이 되면 새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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