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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디스 나은수 Oct 05. 2024

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치료

상처가 낫는데에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아니다 하고 아무리 자신을 설득해도

마음의 상처는 곧바로 괜찮아지지 않는다.

바늘에 깊게 찔린 손가락이

괜찮다고 생각만 하는것으로 바로 낫는게 아니듯 말이다.

차라리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받아들여야

마음이 덜 부대낀다.

조급한 마음을 버렸다면 상처를 살펴본다.

부러진 바늘이 상처안에 들어가 곪고 있으면

아무리 약을 발라도 소용없는 것처럼,

마음의 상처를 건들이는 뾰족한것들을

이전 형태로 그대로 남겨두고 회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상처의 물리적 요인을 제거하고 차단해야 한다.


좋아하는것도 하나씩 하면서...

햇살에 뽀송뽀송 말라가는 빨래 느낌도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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