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만두 아니고요
인도 Mandu입니다
바오밥나무 천국 Mandu로 오세요
인도 여행이 유명해지자 친구들은 인도 여행에 관심이 생겼고
제일 기억에 남는 인도 여행은 어디냐고 묻곤 했다.
그때마다 다르지만, 유독 기억나는 곳은 만두였다.
"인도 만두? 그런 곳은 없는데?"
친구가 인도 만두를 쳐도 안 나온다고 했다인도 만두를 치면 인도 만두인 사모사가 나올 정도로 만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친구는 인도 만두가 그렇게 맛있었나 생각했다고 했다.
Mandu 혹은 Mandav라고 불리는 이곳은 영어로 India Mandu(Mandav)라고 쳐야 나오는 곳이다.
수많은 바오밥나무와 이슬람 건물들, 이 두 개가 주는 이질감은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고
바오밥나무의 압도적인 모습은, 걷는 걸 싫어하던 어린 나도 황홀경에 빠지며 걷게 만들었다.
빨간 옷 입은 어렸을 때 나그 당시 나는 13살이었다.
처음에 바오밥나무를 보며 너무 좋아하는 누나를 보며 크기만 한 나무가 뭐가 그렇게 좋은지 궁금했다.
누나는 내 눈높이에 맞게 가방에서 '어린 왕자'를 꺼내 들며 바오밥 나무가 나오는 파트를 읽어줬다.
"...바오밥나무가 너무 많게 되면 별이 산산조각 나고 마는 것이다"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 왕자가 바오밥나무를 보면 별이 진짜 산산조각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어린 왕자에서 말하는 바오밥나무의 표현방식이 이해됐고 바오밥나무를 보면서 마음속의 바오밥나무를 뽑아야겠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린 왕자'는 만두 여행에 의미를 더해줬고, 어린 나를 '어린 왕자'가 되는 기분을 들게 해 줬다.
만두 여행에 의미는 바오밥 나무에만 있지 않다
만두의 바오밥나무는 인도 타지마할 건설하는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
무굴 시대 만두는 제국의 정가운데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전쟁의 전략적 요충지였고
무굴 제국의 왕 샤자한은 통치기간 동안 만두에서 쉬는 것을 좋아했는데
바오밥나무가 양쪽으로 깔려있는 거리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이슬람 건물인 자마 마스지드를 보니 영감이 셈 솟았을 것이다.
역사적 사건을 시기별로 정리해 보면
통치기간 동안 만두에 들리며 휴양을 즐기다가 타지마할을 지은 것으로 정리되어서
만두의 바오밥 나무가 타지마할 건설하는데 영향을 줬구나 예상(?) 해볼 수 있다.
뭔 나무를 보러 가냐며 뭐라고 그럴 수도 있지만 한번 가보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뭄바이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만두가 중간에 있어서 만두 들리고 근처에 엘로라 아잔타를 볼 수도 있고
바로 아그라를 가서 타지마할을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바오밥나무 천국인 만두 여행 어떠신가요?
출처
https://namu.wiki/w/%EB%B0%94%EC%98%A4%EB%B0%A5
https://en.wikipedia.org/wiki/Mandav
https://m.blog.naver.com/tooafestivaltour/221831596804
https://junoonadventure.in/history-of-mandu-ki-imli-mandu-tourism/
https://whitehorsepress.blog/2018/05/02/elusive-traces-african-baobabs-in-india/
https://whitehorsepress.blog/2018/05/02/elusive-traces-african-baobabs-in-india/
https://wonderfulmind.co.kr/baobab-tree-in-the-heart/
바오밥 나무 출처 - https://ugali.tistory.com/2
https://en.wikipedia.org/wiki/Mandu,_Madhya_Pradesh
https://www.mptourism.com/destination-mandu.php
https://en.wikipedia.org/wiki/Jahaz_Mah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