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두"들은 요가와 명상을 위해 리시케시에 많이 갑니다. 리시케시는 어쩌다가 요가로 유명한 도시가 되었을까요? 1968년 비틀즈가 돌연히 활동을 멈추고 영적인 깨달음을 얻기 위해 리시케시를 방문했습니다. 그 뒤로 전 세계비틀즈 팬들은 리시케시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아슈람에서의 명상 수련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했던 그들은, 리시케시에서의 시간을 통해 음악적 정신적 변화를 추구했습니다. 비틀즈 덕분에 서구 사회에서 요가와 명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리시케시를 세계의 요가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비틀즈의 리시케시 방문 이후 이 도시는 전 세계 요가와 명상의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줄리아 로버츠, 케이트 윈슬렛 등 여러 유명인들이 리시케시로 찾아가 강 래프팅, 카약킹, 클리프 점프, 보디 서핑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고아에서 당한 경험이 있어서 수상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저는, 수상 스포츠보다 정적인 요가와 명상에 관심이 생겼고, 리시케시 여행을 할 수 있다면 비틀즈의 행적을 쫓으며 비틀즈 역사기행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틀즈가 1968년에 머물며 명상과 음악 작업을 했던 마하리시 마헤시 요기의 아슈람입니다. 이곳은 현재 '비틀즈 아슈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조지 해리슨과 존 레논은 마하리시 마헤시 요가의 가르침 아래 명상을 배우며 영적인 성찰과 함께 음악적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슈람에서 지내는 동안 48곡에 달하는 곡을 작곡했으며 이 곡들은 이후 ‘화이트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비틀즈 카페
리시케시 중심부에 위치한 이 카페는 내부에는 비틀즈의 앨범 커버와 사진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비틀즈와 관련된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라나시 여행 경험으로 보아 구글 맵의 한국인 리뷰가 5점이면 무조건 맛집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분이 먹었던 콜드커피에 아이리쉬버거를 먹으며 비틀즈 카페에서 리시케시의 전체를 한번 바라봐보세요.
추가적으로 현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비틀즈 투어가 있다고 하는데, 인도 여행은 혼자 공부하고 직접 찾아가며 느끼는 게 더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어보다는 직접 비틀즈 여행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