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위 보러 함피로 오세요
인도여행 마니아라면 함피라는 곳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위와 유적지가 많고, 평화롭고 신성하고, 시끄럽지 않은 도시 함피. 함피 여행은 마음의 평화를 위해 잠시 쉬어가야 하기 위해 꼭 넣어야 할 인도 여행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xtXWzAWezA&t=17s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깐, 함피 여행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가 제이"님의 영상은 개인적으로 함피 영상 중에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혼자 여행하며 함피를 예쁘게 담았던 것 같습니다. 남자 혼자 인도 여행하는걸 영상으로 남기기 쉽지 않았을 텐데 저도 이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영상 내에서 함피는 두 개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사원 구역과 왕궁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강 근처에 있는 곳은 사원 구역으로서 제일 유명한 비루팍샤 사원이 있습니다. 사원 구역은 낙후된 지역이어서 '여행가 제이'님처럼 여행할 자신 없으면 왕궁 구역 쪽에서 주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otus Mahal 쪽에 있는 곳이 왕궁 구역입니다.
함피 여행기를 보면
고 합니다.
물론 바위가 정말 특이하고 많은 분들이 특이한 바위를 보러 가신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쉽다고 생각한 건 다들 바위와 경치만 보고 입장료 600루피 주고 사원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십니다. 북쪽 사원과 남쪽 사원의 특징은 확실히 다른데 만약 알고 계셨다면 남인도 사원을 즐길 수 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함피에 있는 사원들은 남인도 사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인도의 수많은 힌두사원에는 그 외벽과 내부에 매우 다양한 신화적 소재가 조각되니 함피의 아름다운 신전의 형식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 "고푸람"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푸람이란 드라비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힌두교 사원에 있는 화려한 기념비적인 입구탑입니다. 고푸람 층층에는 여러 조각들이 보이는데 고푸람 층마다 새겨져 있는 힌두 신화 이야기, 전설적인 동물들을 감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비루팍샤 템플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피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 중 하나로, 시바(Shiva) 신에게 헌정된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함피의 가장 오래된 유적이라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함피 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곳은 만다파라고 합니다. 만다파는 집회공간으로서 예배, 기도, 종교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 만다파 내에는 여러 라마야나 에피소드가 조각되어 있는데, '라마야나' 이야기 챕터 중 하나인 '시따의 납치'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1. 함피는 채식밖에 못하는 지역입니다. 음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오해야 합니다.
2. 함피는 10월에서 2월 사이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때 가지 못한다면 모자와 선글라스 선크림을 꼭 챙겨야 할 것입니다.
3. 여행가 제이님 영상에 나온 레스토랑은 폐업되었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바위 보러 함피 여행 어떠십니까?
더불어서 남인도 사원의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면
평화로운 함피 여행에 더 가치를 더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출처
1. 인도 인문 포커스 제15호 -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2. 고푸람, 만다파 사진 - 직접 찍음
3. 여행가 제이님의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