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 레도 안 가봤어?!?"
인도 한번 갔다 온 친구가 라다크 레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면서, 안 가봤으면 말을 말라고 합니다. 뭐가 그렇게 좋아서 난리인지
랜선으로 라다크 레 여행으로 떠났습니다.
라다크-레-판공초 차례대로 알아보자
론리 플래닛
라다크
높은 고갯길로 이어지는 라다크는 서부 히말라야의 봉우리들과 티베트 고원 사이의 경계를 이룬다. 라다크는 작은 티베트이라 불린다. 남서쪽으로 거대한 히말라야 산맥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레
인도의 북부 끝, 히말라야 산맥 깊숙이 자리한 레는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라다크 지역의 수도로, 해발 약 3,500미터에 위치한 이 도시는 인도와 티베트,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차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판공초(Pangong Tso)
세 얼간이 촬영지로 유명한 판공초는 햇빛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판공초는 라다크와 티베트 사이에 위치한 고산지대 호수로 해발 4350미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40프로는 인도에 나머지 60프로는 중국에 속해 있습니다.
레에서 뭐 할래??
레는 트레킹, 등산, 산악자전거, 그리고 겨울철 스키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라다크인이 아닌 사람들은 누브라 계곡 판공초 쏘 모리리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퍼밋 받을 때 여권은 필수!
퍼밋 23년도 기준 600rp
캠핑
라다크의 레는 그야말로 모험가들을 위한 곳입니다. 고요한 히말라야 산맥 아래에서의 캠핑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해발 약 3,500미터에 위치한 레는 탁 트인 하늘, 맑은 공기,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로 유명하며, 캠핑을 통해 이 모든 낭만(?)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캠핑 장소 중 하나는 유명한 판공초 호수 근처입니다. 햇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판공초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누브라 계곡은 또 다른 인기 캠핑 장소로, 이곳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모래언덕에서 야영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자연 속에서 온전한 평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모래 언덕 사이에 자리 잡은 텐트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등산
마카벨리 트레킹
마카벨리 트레킹은 라다크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히말라야 산맥의 절경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입니다. 이 트레킹 코스는 라다크의 험한 지형을 가로지르며, 여러 전통적인 티베트 불교 마을과 고대 수도원, 강과 산맥 사이의 협곡을 지나갑니다.
마카벨리 트레킹은 중급자에서 고급자를 위한 코스로, 약 6~9일간의 여정을 포함합니다. 제가 히말라야 ABC코스 4000m를 다녀왔는데 해발 3,500미터에서 5,000미터 사이의 고지대를 지나니 엄청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트레킹 코스는 간지 까슴(Kang Yatze) 산봉우리, 드넓은 목초지 그리고 줌스카 강(Zanskar River)을 지나갑니다. 트레킹을 하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마을 근처에는 홈스테이 또는 티베트식 게스트하우스에서 현지 가정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마을에는
스쿠(Skiu)-마르카(Markha)-한케(Hankar)-님링(Nimaling) 이 있습니다
이거 외에도 많은 마을이 있지만 네 개의 마을이 중요한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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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라다크, 레에 대해 알면 좋은 것들
친구가 너무 안락했다고 말한 숙소를 추천드립니다.
어디든 가실 때 쭐레를 외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사도 되고 헤어질 때 외치면 "감사합니다"가 됩니다.
라다크 날씨는 극단적입니다. 보통 인도 갈 때 입었던 옷으로 가시면 안 됩니다.
버스 한번 타면 기본 8시간입니다. 라다크에서 짧은 일정은 비추입니다. 친구는 2박 3일밖에 여행 안 해서 많이 못 돌아봤다고 합니다. 델리, 리시케시, 자이살메르 중 한 곳 갔다가 레에서 7일에서 10일 정도 있으면 보름 정도에 인도 여행을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라다크를 소개해 봤습니다. 오히려 캠핑이나 트레킹 안 좋아하신다면 라다크의 레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한 번쯤은 히말라야를 보고 경험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히말라야의 아름다움 속에서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레는 인도 여행 중 결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