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커타에서 뭐 해?!
※이번 여행은 직접 캘커타 여행을 다녀온 분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캘커타로 불렸고 모디 정부 이후부터 콜카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한 때 "바라나시" 여행 중 바바라시(바라나시 라시 가게)에서 라시를 먹고 있을 때
https://brunch.co.kr/@haegang710/17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만나 인도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저는 캘커타에서 왔는데, 어우 캘커타는 할 게 없어~"
캘커타 주재원 아내 분이신 아주머니가, 캘커타는 노잼 도시라고 하셨다.
하지만 인도를 사랑하는 분이 캘커타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캘커타는 절대 노잼 도시가 아니다"
라고 말하셔서, 랜선으로 캘커타 여행을 떠나며 정말 노잼 도시가 아닌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이 도시가 왜 오랫동안 인도의 문화수도로 여겨졌는지 이해될 것이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멋진 건축물이 일부 남아 있긴 해도 뱅골의 기백을 품고 있다.
https://brunch.co.kr/@haegang710/37
제가 일전에 랜선으로 델리 여행을 떠났을 때 '벵갈 분할령'을 언급했는데
벵갈 분할령이 일어나자 벵갈 인들이 총과 칼을 들고 영국인들을 쫓아낸 곳이 바로 "캘커타"입니다.
캘커타는 이처럼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고
현재 한국인들이 200~300명 정도 사는 나름 큰 도시입니다.
하다 못해 돌멩이부터 시작해서 인도에 관련한 모든 게 있는 Indian Museum
인도에 대해 알려면 여기에서 한 번 제대로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창고 같이 되어 있어서 정리가 잘 안 되어 있지만, 배울게 많은 곳입니다.
The Linsay는 좋은 숙소는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위치가 괜찮아서 숙소로 추천드립니다.
위에 동네 다녀오기까지 걸어서 한 시간 반
포트 윌리엄 걸어가기 1시간
빅토리아 메모리얼 걸어가기까지 1시간 걸립니다.
여행지 가면 기본 2만 보~3만 보 걸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 멋진 건축물의 일부로서,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은 건축물입니다.
인도를 지배했던 빅토리아 여왕이 죽자, 커즌 총독이 그녀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무갈 시대 건축물(타지마할) 등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인도 회사는 바다에서 강을 타고 들어가야 볼 수 있는 캘커타를 영령인도의 첫 번째 수도로 삼았습니다.
후글리 강을 통해 갠지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바라나시, 알라하바드, 델리, 아그라와 연결 됐으며
벵골 만을 통해 유럽을 배로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캘커타에서 북인도 여행을 시작하면, 동선이 좋아 바라나시 델리 아그라 외 다양한 곳을 갈 기회가 열립니다.
동인도 회사의 시작, 영령 인도의 첫 번째 수도 인도.
이 두 가지 이유는 캘커타 여행 가기에 충분한 이유입니다.
참고 자료
인도 항구 도시 캘커타의 근대 도시공간 형성과정에 관한 연구 1690-1833- 신민하
https://www.youtube.com/watch?v=qCvZT6CS0u4
https://www.youtube.com/watch?v=8KUaPYa0b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