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어학연수 제2장 #7 포르투 여행(3) , 도우르 밸리 포트와인
50대에 어학연수는 핑계고
#7 포르투(3) 도우루 밸리 포트와인 와이너리 투어.
포르투 숙소는 룸메이트가 '오다가다'라는 한인민박을 선택했다. '오다가다'민박은 이미 체코에서 한인숙소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체코는 당분간 접고 프로투만 운영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사실, 포르투갈 배낭 여행자라면 '오다가다'라는 한인민박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포르투는 안 가본 곳인 기마랑이스만 갔다 오겠다 생각했었고 와이너리 투어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랬는데 숙소에서 포트 와인을 홀짝 거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오다가다 민박집 사장님께서 마이리얼트립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숙소에 같이 머물고 있던 사람들과 함께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기에 내 취향은 포토와인이다. 그러니 포르투 와이너리 투어에 '눈이 번쩍'은 당연했다.
포르투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도우루 강가에 있는 테일러, 샌드맨 등 대형 와이너리 중 한 곳을 선택해 와이너리 투어를 한다. 하지만 엄격히 따지면 그곳은 와인이 생산되는 곳의 와이너리라기보다는 와인 저장고라고 봐야 한다. 포트 와인에 사용되는 포도는 포르투 동북부 지역의 도우루 밸리에서 재배되는데 도우류 밸리는 2001년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곳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도우루 강 유역의 포토밭이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는 것인데, 듣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포토밭이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게 생소했다.
포루투에서 차로 출발해 한참을 달렸는데도 도우루 강이 계속 이어진다. 포르투를 벗어나 1시간 남짓 달렸을까 본격적인 포도밭이 펼쳐지는데 경치가 예술이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시 정차를 했다. 발아래부터 산 정상까지 모두 포도밭이다. 본격적인 포도농사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이곳이 모두 포도로 가득 찰 풍경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진짜 어마어마한 곳이구나 싶었다.
도우루 강은 스페인에서 출발해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데 그 길이가 무려 897km나 된다. 한반도보다 긴 강이다. 이중 포로투에서 동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계곡을 따라 약 80km에 이르는 지역에는 계단식 포도밭이 있는데 이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도우루 밸리'다.
그럼 도우루 밸리는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것일까?
포르투갈은 세계 7대 와인 생산국으로 와인의 역사는 2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됐다. 포르투 와인을 특별히 '포트 와인(port wine)'이라고 부르는데 포트 와인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건 '백년전쟁'과 연관이 있다. 영국이 백년전쟁에 패하면서 프랑스가 더 이상 영국에 와인을 팔지 않게 되자 영국은 대안으로 새로운 와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곳이 지금의 포르투 도우루 강과 접하고 있는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으로 포르투에서 생산된 와인을 배로 실어 영국까지 보낼 수 있는 이점을 가진 곳이다. 참고로 이 지역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포트 와인 브랜드인 테일러, 그라함, 카렘 등의 와이너리가 즐비한데 오리지널 포르투 브랜드가 아닌 대부분 영국사람이 만든 브랜드가 자리 잡은 이유다.
어쨌거나 포르투에서 생산한 와인을 배로 실어 영국까지 가는 데는 족히 한 달 남짓. 운송 중에 와인이 너무 발효되어 맛이 변해버린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브랜디를 섞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포트와인이 됐다. 브랜디를 넣었기에 와인의 도수가 높아진 주정강화와인(fortified wine)이지만 단맛을 잃지 않는 포트 와인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포트 와인 도수는 18도~20도이니 거의 소주급이다.
포트 와인은 이름 그 자체로 와인의 품질이 보장되는데 그 이유는 세계에서 최초로 국가에서 포도 생산부터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모두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우루 밸리의 와이너리들은 해마다 생산되는 포도의 품질을 평가받아야 하고 등급이 매겨지는데 부여된 등급에 따라 각 와이너리당 생산량까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단다. 국가에서 와인을 관리하는 것은 포르투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처럼 도우루 지역의 와인 생사의 역사, 문화 등 이 모든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었다.
본격적인 와이너리 투어를 해보자. 가장 먼저 방문한 와이너리는 '퀸타 도 테도'로 대형 와이너리로 분류되는 곳이었다. 도우루강과 테도강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와이너리 앞쪽으로는 테도강이 뒤쪽으로는 도우루 강이 흘러가는데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경치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곳이었다.
포트 와인 협회에서 A 등급을 받는 와이너리는 5%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퀸타 도 테도는 80년대부터 한 번도 놓치지 않고 5% 최고 등급 안에 드는 최상급 와이너리 중 한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인지 우리 외에도 다른 팀들도 와인 테스팅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테스팅에 앞서 포트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와인 저장창고를 둘러봤다.
전통적인 와인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실로 갔다. 벽면에는 그려진 그림을 보니 당시에 어떤 식으로 포토와인을 만들고 운송했는지를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수확한 포도를 담아 발로 밟는 곳, 으깨진 포도를 저었던 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전통적인 와인 생산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와인 저장고로 이동하니 오크통만 있을 줄 알았는데 스테인리스 통의 저장고가 있어 의아했다. 요즘 인기 있는 로제와인의 경우 오크통인 아닌 스테인리스에서 숙성을 시킨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로제 와인의 경우 아름다운 붉은색이 중요한데 오크통에 보관할 경우 산화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로제와인 특유의 붉은색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스테인리스 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지만 로제와인은 오크향은 없는 대신 브렌디 향이 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라고. 참고로 모든 와이너리에서 로제 와인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포트 와인은 큰 오크통에서 숙성하느냐, 작은 오크통에서 숙성하느냐에 따라 와인 맛도 달라진다. 큰 오크통은 작은 오크통에 비해 산화가 덜 일어나기에 맛이 더 달콤하고 신선하면서도 산뜻한 해서 주로 디저트 와인으로 이용된단다.
작은 오크통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이 토니(Tawny)로 보통 10년, 20년, 30년, 40년 동안 숙성되는데 붉은색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호박색으로 변하게 된다.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시간도 길다 보니 원래 가지고 있던 포도향은 점점 사라지고 오크통이 가지고 있는 아로마향, 견과류 향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와인 맛도 풍부하면서 끈적거리는 단맛이 일품인 와인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와인 저장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오크통이 아니라 병에서 숙성되고 있는 빈지티(Vintage) 와인이었다. 포토 빈지티 와인의 경우 와이너리 마음대로 만들고 싶다고 만들 수 있는 와인이 아니다. 그해 최고 품질의 포도가 수확이 됐다면 그 포도를 협회를 보내 최상급 등급 판정을 받은 후에야만 빈티지 와인을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와인은 오크통에서 2년 숙성을 거친 후 여과를 시키지 않고 병에 주입을 하게 되는데 이때 멸균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후 10~40년간 병에서 계속 숙성되는 와인이 바로 빈티지 와인이다. 이런 빈티지 와인의 가격은 일반 와인에 비해서는 당연히 고가다. 10년 혹은 30년 후에 와인 맛이 어떨지 전혀 알 수가 없기에 더 희소가치가 있는 와인이라 와인 애호가들 사지에서 빈티지 와인은 재테크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에 따르며 포르투갈 사람들은 결혼, 출생 등 좋은 일이 있는 그 해에 만들어진 빈티지 와인을 구매해 놓았다가 성년의 날, 결혼 기념 몇 주년 이런 식으로 기념해야 하는 특정한 날에 이 빈티지 와인을 오픈한다고 한다. 솔직히 이런 문화는 조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트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듣고 와이너리 구경도 했으니 이제 포토 와인을 마셔볼 차례다. 보라색 등나무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레스토랑에는 와인시음 위해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오크통에서 숙성된 포토와인은 루비(Ruby), 토니(Tawny), 레이트 보틀드 빈티지(LBV, Late Bottled Vintage)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시음도 이 세 종류의 와인을 맛볼 수 있었다.
투명한 장미꽃잎을 닮은 로제와인은 과일 맛이 강했고 입맛에도 잘 맞았다. 토니는 몇 년 산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원래 붉은색의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박색으로 변하게 된다고 했는데 레이트 보틀드 빈티지 와인과 비교하니 확실히 옅어진 색깔을 볼 수 있었다.
가장 궁금했던 와인은 '레이트 보틀드 빈티지'다. 빈티지 와인은 특별히 품질이 뛰어난 포도가 생산된 해에 만들어진 와인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팔리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오크통에 옮긴 다음 약 5년 정도 숙성을 더 시킨 후 병에 주입한 와인이 레이트 보틀드 빈티지 Late Bottled Vintage다. 통상 LBV로 부르는데 일반 와인보다는 좋은 품종의 포도로 만든 것이니 품질은 이미 보장이 되는 데다가 일반 빈티지처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일반 빈티지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역시 저렴한 입맛이지만 2015년 LBV가 가장 좋았다. 와인을 살까 말까 엄청 망설일 정도로 괜찮은 와인이었지만 참기로 했다. 왜냐면 오후에 이보다 좀 더 작은 규모의 와이너리를 방문할 계획이기 때문이었다.
핀하오 지역은 포르투에서 기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핀하오 기차역이 있는 이 지역에도 와이너리가 있고 와인시음도 진행되기 때문에 꼭 와이너리 투어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개별적으로 포트 와이너리 투어는 가능하다. 다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전부 진행되고 와이너리도 예약도 직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긴 하다.
와이너리 투어에는 규모가 다른 2개의 와이너리 투어와 보트투어, 점심이 포함되어 있다.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 포트와인을 실어 나르던 포트투갈 전통 보트인 하벨로(Rabelo)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도우루 밸리의 풍경을 유람하게 된다. 아직 포도 시즌이 아님에도 시간마다 두, 세 팀이 유람선 투어를 하고 있었다. 유람선 투어를 하고 있는 이 배들은 옛날에는 도오루 밸리에서 만든 포트 와인을 포르투 도우루강 인근의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지역으로 실어 나르던 와인수송선(Barcos rabelos)이었다. '하벨로'라고 불리던 전통 보트를 개조해 현재는 관광용으로 운행을 하고 있다.
도우루 강과 어우러지는 포도밭의 풍경이 이렇게 예쁠 일이냐며 감탄만 하고 지나가기엔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였다. 오크통이 실렸던 뱃머리에 앉아 도우루 강을 천천히 가르며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포도밭을 하나하나 품고 있자니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텅 비어있는 포토밭이 뜨거운 태양아래 달콤하게 익어갈 시간을 절로 기대하게 만든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전망대가 있어서 잠시 멈췄다. 이곳이 유명한 뷰 포인트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이곳에 멈춰 선다. 640m 높이에 포토밭 전망대라니!!
포르투갈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이 있는 작가이자 시인인 미겔 토르가(Miguel Torga)가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두고 '자연의 과잉'이라며 온갖 찬사를 보낸 곳이라고 안내판에 적고 있었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곳에서 일출, 일몰 등 다양한 경치를 보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 했다. 유명 시인의 한 마디가 아니어도 눈이 있다면, 계단식 포도밭과 어우러지는 도우루 강의 풍경은 누구라도 반할 수밖에 없다. 내가 포토밭 풍경에 이토록 감동하게 될지 몰랐다. 포도밭을 넘어 다시 포도밭이다. 아침부터 점심 나절까지 달리는데도 가도 가도 포토밭이다. 포도가 가득한 계절이라면 정말 엄청난 풍경일 듯하다. 세계 문화유산은 세계 문화유산이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곳은 Adega O sr, Vinho다. (발음은 모르겠다.) 완전 포르투갈 현지인 식당인데 쉽게 비교하자면 지리산 어디쯤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데 하긴, 이 산골짜기까지 관광객들이 올리가 없지 않은가. 포르투갈 사람들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즐기는 주말 외식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은 애피타이저와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스테이크는 약간 질긴 편이어도 모든 음식들이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는 편이었다. 이곳에서도 와인이 제공되는데 점심 먹은 후 다시 와이너리 투어가 있기에 이곳에서 와인은 자제하면서 조금만 맛을 봤다. 오다가다가에서 이 와인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은 작은 와이너리에 속하는 퀸타 몬테이로 데 마토스다. 이 와이너리를 만든 사람은 아데가 도 호시카 마토스(Adega do Rosca Mattos)라는 사람인데 그 사연이 독특했다. 호쉬카 씨는 동네에서 술주정뱅이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사람들이 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너만의 와이너리를 만들어서 술을 마시라고 했고, 내친김에 포도밭을 사서 와이너리를 만든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좋은 말로 포장하자면 요즘말로 호시카 씨는 성덕인 셈이다.
와인시음에 앞서 포토밭에 있는 박물관으로 먼저 갔다. 족히 백 년 혹은 이백 년 전에 포도 농사에 사용했던 전통방식 집기들도 있고 포도 맛을 위해 사용했던 실험기구들은 신기했다. 지금처럼 관수시설이 없던 옛날에는 가물 때는 포도밭 꼭대기까지 직접 머리에 물통을 이고 물을 날랐다고 한다. 물통 이는 폼이 우리네 엄마의 모습과도 닮았다. 1800년대 후반에 작성했던 문서들, 호시카 씨의 영국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찍었던 사진들, 노동자들이 이 작은 오두막에서 밥을 해 먹었던 흔적들... 계단식으로 지어진 포도밭의 풍경이 아름다운 이면에는 와인 한 병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움이 묻어 있는 포토 와인이었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진짜 작은 규모는 아닌 것 같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와인통은 종류별로, 크기별로 다양하다. 어떤 오크통은 백 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사용을 하고 있어 신기했다. 소규모 와이너리라고 해도 자신의 와인에 대해 가지는 자부심은 대규모 와이너리 못지않았다.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이곳에서는 5가지 와인을 시음했는데 (우리의 리액션이 좋으니 40년 산 와인도 맛보게 해 주셨다) 토니 10년, 30년, 40년 산과 포트 계열 2종류의 와인이었다. 하루종일 먹었던 와인 중 토니 30년 산이 제일 맛이 좋았다. 그야말로 술이 술술술 넘어가니 왜 이 집주인이 술주정뱅이가 됐는지 알 것 같은 그런 맛이었다. 인터넷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곳인데 포르투갈은 물론이고 유럽 각지로 와인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선, 와- 유럽은 유럽이구나 싶었다.
가격이 좀 있긴 해도 토니 30년 산을 사고 싶었는데 결국 사지 못했고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몰타에서 저가항공인 라이언에어를 이용했고 수화물이 없는 비행기 티켓인지라 주류반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포트 와인 못 산건 두고두고 아쉽다. 내가 다시 포르투를 간다면 포토와인 때문일 수도 있겠다.
+ 다음 이야기 : 몰타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포르투 여행기>
1. 추억의 뒤꿈치를 밟았던 포르투 여행 https://brunch.co.kr/@haekyoung/121
2. 포르투가 시작된 곳, 기마랑이스 https://brunch.co.kr/@haekyoung/123
'50대에 어학연수는 핑계고' 1장은 매거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몰타어학연수 #몰타라이프 #몰타라이프 #몰타여행 #malta #maltalife #몰타 #런던어학연수
+ 구독하기, 라이킷, 댓글 부탁드려요~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