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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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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적 Sep 05. 2018

그 어떤 날보다 예민한

온 신경이 곤두선 나날들

때론 좀 무딘 날도 있어야만 했다.

너무 나 스스로 예민하게 굴어

시작조차 못해본 일들을 들춰볼 때면 말이다.


기억은 내게 오래 머무르지 않더니,

신경은 아무리 애를 써도 적어지지 않는다.


이게 나인가 싶다가도

이런 모습이라면 나라도 싫어질 때가

반복된다.


시선을 관심을

좀 더 내게만 두려한다.


조금은 그래도 부족하지 않을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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