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던,
해라클래스 1~5번째 후기를 하나 둘 올린다. (역순이지만 OK)
[해라클래스 다섯 번째 클래스 후기]
캘리그래피 배우기!
나는 한 번도 글씨를 잘 써본 적이 없다.
알아볼 수만 있으면 되지 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캘리그래피 작품들을 보면서 느꼈다.
어떤 글도 ‘캘리’를 만나면 멋진 작품이 된다는 것을..
미술적 감각과 재능이 필요한 것 같아서 나는 안 되겠다 생각했는데..
전공자도 아니면서,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책도 쓰고, 방송도 출연하는 멋진 캘리그래퍼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해본다! ‘캘리그래피’
신청자가 많았다. 당초 예정보다 많은 총 10명~
그리고 공간상의 이유로 2타임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1~4번째 해라클래스는 이상하게 남자들이 신청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다행히도 여자분들이 많이 참여를 해주었다.
클래스를 연 곳은 성수동 디저트 카페 (마카롱 & 수제 케익 전문 카페) 치카치카!
공간이 너무 이쁘고 좋았다. 마카롱 맛도 단연 Gooood!
캘리를 쓰는 다양한 도구가 있는데, 우리는 일본산 Pentel 붓을 사용했다.
처음에 단순히 선을 긋는 것뿐인데, 쉽지가 않았다!
그런데, 한번 쓰기 시작하니.. 마치 초등학교 교실로 온 것처럼 마냥 집중했다.
선생님 말은 잘 들리지 않았다 ㅋㅋㅋ
모양을 그리고, 자음을 쓰고.. 그러다가 단어를 하나하나 쓰는데
뭐 이리 어려운지..
나중에 문장을 쓰려니.. 이건 뭐.. 엄두가 안 난다..
엽서에 쓰고 싶은 말을 생각해 왔는데, 나의 글씨가 결코 받쳐 줄 것 같지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엄마에게 하는 말 그리고 ‘해라클래스’ 타이틀을 써보였다!!
역시 재능은 따로 있는 것인가?
확실히 더 집중해서, 잘 하는 사람이 있다. (승희, 지운, 다혜, 혜은님 특히~)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게
컬러 붓으로 살짝 포인트만 줘도, 드라이플라워를 달기만 해도 뭔가 아트적으로 바뀌는 게
내가 마치 아트를 한 것 같은 느낌, 착각! 을 갖게 됐다 ㅎㅎ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오전 타임은 거의 2시간 반 넘게 진행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다들 초등학교 교실에 온 것 마냥,
즐겁게 참여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은지 쌤이 기분 좋게 잘 리드해줘서 그렇기도 했다!
글자를 다시 처음 배워보는 느낌!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쓰다 보면 어느새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
다양한 캘리를 보면서 따라서 써보고,
무엇보다 자주 쓰다 보면 짧지만 강력한 그리고 감동이 있는 글씨를 쓸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아직 새롭게 하고 싶은 클래스가 많지만,
인기 많은 클래스는 다시 한번 열어도 좋겠다는 생각!! ^^
해라클래스 계속 흥하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