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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라 클래스 Jan 03. 2020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을 읽고

오직 직진 인생 손정의 그리고 그 주변 장수들의 이야기



손정의와 관련한 책들 그리고 기사들을 몇 번 읽어 봤는데,

이 책이 제일 재밌고 좋았다. 


저자 특유의 밀당, 그리고 이야기 순서, 배치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굉장히 다이내믹하다는 것이다.

개인의 성장 이야기가 아닌 치열한 비즈니스의 현장 이야기!

그리고 무모한 도전과 어떻게 해서든 해내는 이야기!

마치 만화책 또는 무협지를 읽는 것 같았다. 올해 베스트 책에 무조건 들어갈 것 같다.


책에 밑줄을 많이 쳤기 때문에 다시 읽으면서 그 내용을 따로 정리를 할 것이다. 

그것 이전에 차분히 내가 느낀 점을 이야기하자면!


좌고우면 할 것 없이 그냥 가는구나!

왜냐면 천재이기 때문에…(또는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 손삼헌이 무엇은 잘했고 무엇은 못했다 라고 하기보단

그저 계속 넌 천재다 아주 뛰어나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냥 믿고 나아간 것 같다


그래서 손정의는 그 어떤 사업도 그냥 밀고 나간 거다.

안 되겠네..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해결하지?라고 고민한 것이다.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하거나

정부를 상대로 고소를 한다고 하거나

양계장처럼 개고생 하면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나

후진도 없다. 그리고 돌아가는 것도 없다

눈치 보는 것도 없다. 바로 간다. 직진의 사나이 손정의


그리고 예전에 300년 플랜을 이야기했을 때 솔직히 좀 오버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진짜였구나 싶다. 

그리고 이제는 나 조차도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다. 


나 역시도 1년 3년 정도의 플랜이 아니라(물론 세부 플랜은 변경되기 마련이지만)

50년 또는 100년 정도로 목표를 세워보고 싶어 졌다.

나뿐만 아니라 나의 자식들의 꿈 또는 뜻을 위해서! 더 나아가서는 내 주변 또는 내 나라를 위해서.


주변 사람들의 치열함과 총명한 등도 굉장히 귀감이 많이 되었다. 

오직 손정의 때문이야!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줬다. 

그리고 (그들처럼 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나 역시도 손정의까지는 아니지만

그 밑의 많은 장수들(임원들)처럼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에 책이 재밌어서 잠을 늦추기도 했다.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도 딱 좋을 책이다. 

그때는 이름들 무시하지 않고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봐야지. 또는 도표로 정리하면서~


강력한 믿음 그리고 직진 라이프

단순 명확한 제안과 할 수 있는 만큼 크게 생각하는 시각과 배포

그리고 순수함 등등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아주 잘 봤다!!

매거진의 이전글 '생각의 판을 뒤집어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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