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사람은 사람을 보고 배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며,
그 효과도 매우 크다
나의 사례를 몇 개 이야기해본다.
사례 1.
대학교 시절, 신문 스크랩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방법을 잘 몰랐다.
그러다가 이미 스크랩을 하는 동아리 형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서
똑같이 따라 하면서 스크랩을 시작했다. 그리고 6년간 이어졌다.
사례 2.
역시 대학교 시절, 알바와 동아리,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정신없이 바빠서
하나둘 놓치고, 빼먹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때 나만큼이나 활동을 많이 하던 친구의 조율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두 개의 일이 겹칠 때 100+0이 아니라 80+80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사례 3.
군인 시절,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하지만 늘 더뎠다.
늘 책일 끼고 사는 병장 고참을 보니, 점호 직전에도 책을 읽고
점호받을 때는 잠깐 엉덩이 밑에 깔고, 마치면 바로 또 읽는 것이다.
아, 저렇게 짬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구나.. 를 깨닫고 나 역시 따라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를 보고 따라 하는 것, 참 유용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곁에 가서 보고, 물어보기를..
그리고 따라 해 보기를..
하기 전에 그리고 하고 나서도 느끼게 된다. "저거 하면 되는구나!"
아, 또 하나 비슷한 사례가 있다.
중학교 시절, 고만 고만한 녀석들이 쉬는 시간마다 복도로 나가서
교실 팻말을 치려고 그렇게 애를 썼다.
매번 가서 치려고 했지만, 몇 주가 몇 주가 걸려도 치는 놈이 하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어떤 놈이 손끝으로 탁! 하고 건드린 것이다.
오! 저놈이 해냈어!!
그리고 곧 이어서 몇 명이 더 그 팻말을 치기 시작하였다.
주변에 본받을만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두자
또는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러 가자. 물어보자. 따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