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공대 칼럼

공대 입학 전에 이건 꼭 준비하세요!

새내기가 되기 전에 뭘 준비할까?

by 김비누

수능이 끝났다. 이제 곧 수시 면접도 마무리되며 전반적인 입시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곧 대학에 입학해서 새내기 생활을 즐기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학교 입학까지 남은 3개월 정도를 노는 데에만 사용해도 좋지만 최소한의 준비만 해서 간다면 남들보다 더 편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영어 공부다. 영어 공부가 함께 하면 좋을 일은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가능하다면 연구 분야도 설정하는 일이다. 차근차근 아래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1. 영어 공부


영어 공부를 하라는 이야기를 보면, 토익 같은 걸 준비해서 취업을 미리 준비하라는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토익을 준비하는 것은 반대한다. 토익은 딱히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최소한의 도움은 되겠지만 그 시간에 다른 방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편이 영어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데에는 훨씬 큰 도움이 된다.


그럼 무엇을 준비하라는 의미일까? 본질적인 영어 실력과 읽는 능력을 키우라는 의미다. 수과학을 공부하는 공대생에게 영어 공부가 무슨 의미인가 싶겠지만, 많은 공대생들이 공대에 가서 겪는 문제 중 가장 큰 문제가 영어다. 공대에 입학하면 원서를 접할 일이 생각보다 많다. 가끔은 영어로 된 수업을 듣기도 하며, 학년이 조금만 올라가면 영어로 된 논문을 읽거나 소논문을 직접 작성하기까지 한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의 영어 실력은 필수적이다.


수능 영어로 영어를 충분히 공부했기에 문제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공대에서 당신이 만나게 될 영어는 수능 영어나 일반적인 생활 영어와는 느낌이 다르다. 더 어렵다의 영역보다는 무엇인가 다르다고 보면 되는데, 일단 전문 용어가 판을 친다. 동시에 문법도 일반적으로 접하지 않는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이런 공대식 영어에 익숙해져야 공대 생활 및 공부에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 맞는 원서를 하나 구입해서 해당 원서에 있는 단어를 공부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2. 진로 설계


무슨 새내기한테 진로 설계를 하라는 것인지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미리 진로 설계를 하는 일은 공대생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다. 의사를 향해서 쭉 나아가는 의대나 대부분이 취업이나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문과, 대부분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자연대와는 다르게 공대는 취업을 하기도 하지만, 대학원을 가기도 하며, 로스쿨 같은 전문 대학원을 가기도 하고, 유학을 가기도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진로를 가진다. 이로 인해서 선택지가 넓어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길을 헤매거나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서 원치 않는 길로 나아가기도 한다.


전문 대학원을 목표로 한다면 미리 학점을 챙겨야 하고, 유학을 가고자 한다면 군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음과 동시에 연구실도 찾아서 연구도 해야 한다. 대학원을 가기로 했다면 자신이 짧으면 2년, 길면 7년 가량을 몸담을 연구실을 제대로 찾아야 한다. 취업을 하기로 했다면, 필요한 자격증을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만약, 제대로 된 설계없이 학교를 다닌다면 4학년이 되어서야 목표를 잡고 해당 목표를 위해서 1년 내도록 고3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이면 오히려 다행이고 이미 늦어버려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확률이 가장 높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은 가장 즐겁고 편안한 시간인 동시에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다. 이 시간을 놀면서 보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공대에서 4년을 보내게 될 예비 입학생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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