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달성
나의 여행 목록은 어릴 적 정여울 작가의 <내가 사랑하는 유럽 TOP 10>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 중 하나가 당시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크로아티아였다.
크로아티아는 나에게 꿈의 여행지 중 하나였다.
특히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 장소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상상이 안 될 정로도 나에게 환상과 같은 곳이었다.
가족, 친척들 20명 규모로 우리는 여행 계획을 세웠다. 2017년 계획이었으나, 그때 내가 고3이라는 이유로 일 년만 미뤄달라고 부탁했고, 여행지도 크로아티아를 꼭 넣어달라고 했다.
그래서 3년 정도 준비하여 가족 모두 함께 동유럽, 발칸 여행을 가게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상상 그 이상으로 너무 이뻤다.
그리고 드디어 플리트비체.
정말 요정이 살 것만 같은 공간이었다.
나는 크로아티아를 총 3번 여행했다.
첫 번째는 패키지 여행,
두 번째는 일주일 뚜벅이 여행,
세 번째는 주말 1박 2일 렌트카 여행,
이 중 첫 번째와 두 번째 여행에서 플리트비체를 다녀왔는데
첫 번째에는 3시간짜리 집중 코스를 보고 왔고,
두 번째에는 7시간짜리 풀코스를 돌고왔다.
두 번째로 갔을 때 아쉽게도 비가 오기 전이었는지 물이 없어서 폭포 물줄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