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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광효 Dec 19. 2022

메시의 축구 황제 대관식


처절한 투쟁이다.


온몸으로 부딪치고 잡고 걸고,


온전함을 허용하지 않는 격투와 결코 질 수 없다는 용맹이 가득 차다.


국가를 위해, 자신을 위해 싸운다기보다 동료 메시의 왕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대관식에 나도 그 일원이었음을 기록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 열망이 경기를 지배했고 이겼다. 전문가들이 아르헨티나가 열세라고  한 평가를 비웃었다.


펠레, 마라도나를 이어 메시가 축구의 역사를 쓴다. 월드컵 역사에 가장 많이 출전하고(26경기), 가장 많이 뛰고(2314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21개)를 기록하는 축구의 황제로 등극했다. 또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발롱도르, 올림픽 등 축구 4관왕을 처음으로 이뤘다. 메시를 넘어서는 또 다른 영웅이 나오기까지엔 제법 시간이 걸릴 것이다.


사실 위험한 고비도 있었다.

하지만 메시를 향한 열정이 그걸 막아 주었다. 메시를 위해서라도 우승해야겠다는 열정이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축하한다.


그리고 메시의 대관식도 축하한다.


우리나라의 16강전 진출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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