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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와 Feb 06. 2020

2020.2.6 / 12:10

동학기념관 앞 회전구간 멀쩡한 고양이

베이지색으로 겉보기엔 멀쩡한 덩치큰 고양이가 죽어있었다. 훼손되기 쉬운 위치라 서둘러 차를 세웠다. 만져보니 아직 따뜻했고 고약한 냄새가 났다. 몸에서 투명한 물같은게 흐르고 있었는데 거기서 나는 냄새같았다.  아이를  공터에 눞히고 풀과 흙으로 덮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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