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낙지볶음

초간단요리백서

실패란 없는 맛, 떡볶이처럼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낙지볶음. 밑반찬 별 거 없을 때 생선 한 마리, 계란찜과 같이 내면 모두가 만족하는 저녁이 된다. 컨디션 좋으면 앞서 소개한 콩나물국이나 홍합 미역국을 휘리릭 곁들여 박수를 받을 수 있다.

생물낙지 자주 해먹으려니 다듬기 귀찮쟈나. 손질된 냉동낙지를 한 끼 분량인 한 줌 250g 가량 씻어서 해동하고 물기 빼고 양념을 준비한다. 양념의 목표는 음식점처럼 심플하게 깔끔하고 안 축축한 불맛. 식용유 2스푼, 설탕 깎아서 1스푼, 고춧가루 크게 2스푼, 진간장 2스푼, 참치액젓 반 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버무려 재워두는 동안 야채를 준비한다. 대파 한 대 어슷썰고, 양배추나 당근도 있으면 적당히 몇 장 취향껏 썰어넣지만 다 없을 땐 대파만 넣어도 충분히 맛남.

웍에 식용유 조금 뿌린 뒤 불을 최대로 올리고 충분히 예열되면 잠깐 재워둔 낙지와 야채를 순서없이 몽땅 투하하고 5분 정도 볶아 낙지가 탱글해지면 바로 불 끈다. 이제 잡솨봐.

오늘의 요리

쿠팡 수협 누리해찬 실속 낙지채 1kg 18,900원

비고 : 4회 정도 끼니마다 사이드메뉴로 곁들이기 좋음

유정낙지 낙지볶음 1인분 18,000원

비고 : 추구하는 맛과 익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