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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우소 Nov 27. 2023

지우개로 지워도 두 번은 없다

일상시선

알람을 꺼도 아침은 온다

등원준비가 늦어도 버스는 온다

잠이 덜 깨도 수업은 한다

숙제를 못 해도 시험은 본다

까맣게 잊어도 성적표는 나온다

지우개로 지워도 두 번은 없다

가방이 짓눌러도 키는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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