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적인 의미의 상세페이지와 구매전환율의 상관관계

기업과 브랜드가 제품판매에 앞서 구축하는 소비자를 현혹시킬 상세페이지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을 준비하는 대표님들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과정에는 자신에 넘쳐 대량생산진행에도 성공을 확신하는 기업도, 소량임에도 판매 부진을 우려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판매의 성공과 실패는 한 끗 차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군이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인지, 스테디셀러인지, 단기간 급상승요소를 안는 제품인지를 명확히 인지하는 것과 이 과정을 프로세스에 잘 녹여냈는지가 결정적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한다는 것의 목적은 판매를 통하여 이익을 올리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선 고객의 니즈, 수요가 명확하게 있는 상품이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고객에게 제품의 수요가 명확하게 있는지 파악하는 과정을 잘못된 리서치와 판단, 부풀어진 희망등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제품기획을 진행한다면 그릇된 판단임을 모두가 알 것입니다. 

필자가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 미팅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은 제품판매가 일어나지 않는 이유를 단순히 상세페이지의 기획부재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상세페이지는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의 쇼핑을 도와주는 판매 직원일 뿐입니다. 제품을 멀리 홍보하여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으로 방문하게끔 하는 브랜드의 1차적인 드래깅이 있어야 상세페이지가 하는 2차 프로덕트 셀링구간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이 과정에서 니즈와 수요가 있던 고객은 구매까지 일어나면서 고객 소비의 여정구간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그려지게 됩니다. 과정에서 상세페이지가 잘 만들어졌다는 뜻은 곧 소비자에게 설명을 잘하는 직원을 두었다는 이야기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모든 디자인 영역은 이제 기획이라는 과정이 필수가 되었음을 아마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인지하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단순한 미적 요소를 만드는 것은 곧 ai가 충분히 대체할 영역이기에 디자이너의 집단은 이제 차별점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 예시로 상세페이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광고와 마케팅의 올바르지 않은 방법 구축으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오너들은 이것보다도 시각적으로 만족도를 주지 못하는 디자인 요소에서 해결책을 찾거나 실패를 지적할 확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해야 할 영역은 이제 디자인적 요소 구축을 잘 나타내는 것은 물론이며 브랜드가 진행하는 마케팅에도 관여가 가능하다면 매우 높은 능력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겠지요. ai와 공존하는 시대를 받아들이는 디자이너의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주제에서 다루고 있듯 우리는 상세페이지라는 것의 원론적인 의미를 명확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제품을 상세하게 한 페이지에서 설명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좋습니다. 상세페이지가 명확하게 타겟을 겨냥해서 멘트를 던지고 니즈를 소비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담겨 야만 합니다. 키워드분석도, 명확한 상위 벤치마킹도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이끌어지는 톤과 무드의 시각적 요소는 너무나 당연한 사항이고, 이를 받쳐주는 이미지, 후킹멘트등은 완성도를 하나하나 끌어올려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런 상세페이지가 높은 구매전환율을 가져오려면 상세페이지와 함께 구매전환에 직접 타격을 주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상단의 그래픽에서 나오는 요소들 중 일부가 부재이거나 올바르게 매칭이 되어있지 않다면 과정이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첫 제품 판매의 과정에서 오류를 확인하시고자 한다면 상단의 요소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받아들이고 냉철하게 재 정비하는 것이 올바른 디벨롭이 될 것입니다. 

짧은 글로 담아내기엔 너무 큰 범주이기에 소주제로 상세페이지 접근방법의 올바른 예시안을 다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