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짜장면을 시켜놓고 기다리는데, 도착시간이 지나도록 오지 않아 주문이 누락 됐나 싶어 식당에 전화를 걸었다. 음식 시킨 지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안 왔다니까, 뭘 시켰냐고 물으신다. 짜장면 한그릇요. 어 이상하다? 그럼 금방 나올텐데... 주소가 어디시죠? 서북구 봉명로 10 오후2시요.
아, 오후2시에 맞춰서 배달해달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아직 조리 안했는데요. 헉, 오후2시는 저희 가게 상호인데요...ㅠㅠ
그랬더니 사장님 박장대소 하신다. 우하하 정말요? 오후2시가 상호였어요? 안그래도 왜 굳이 2시에 식사를 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돼서 시계만 보고 있었는데!!!! 상호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우하하하... 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그 호탕한 웃음소리에 나도 그만 빵 터져서 하하하하 가게 이름이에요 가게 이름! 좀 특이하지요? 그런데 저 너무 배고파요. 빨리 좀 보내주세요. 후딱 만들어서 갈게요! 군만두도 서비스 드리고요! 죄송해요 오후2시 사장님!!!!
by 혜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