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지더라도, 햇빛은
나를 향해 비추고 있었다고
다른 이에게도 말할 만큼의 힘이
라면, 무엇이든 해낼 거라고
마지막까지 우리, 잘해보자고
바다 깊숙한 곳에 잘 묻어두고
사랑을 노래하는 지금이 아름다워,
아찔한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밤에 닿았어.
자신을 믿는 힘이 있어 내가 살았다고
차라리 탓을 하라고 해도 난 덕분이었다고
카메라로 담고, 또 담아내.
타이어 가는 날에 그제야 내게 사과했어.
파멸의 끝은 결국에 날 알아차린 시작이었음을
하늘이 이토록 찬란했음을, 이제야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