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

by 도우너

괴로운 일이 있을 때 내 안을 들여다보면 늘 모순이 존재하고 있다. 창과 방패.


찌르고 싶은 창과 막고 싶은 방패가 팽팽히 대립하여 싸움이 생기거나, 어느 방향으로도 나가지 못하거나, 나아가도 꾸역꾸역 힘이 든다. 내가 가진 창은 의식할 수 있어도 방패는 무의식적이라 그 모순을 인식하지 못한채 해결책을 찾아 바깥을 떠돌기 일수다. 아니면 외부를 탓한다.


부모자식 관계도 그렇다. 아이들과 충돌이 있을때 아이탓을 하기 전에 내안에서 충돌하는 의식과 무의식을 살펴봐야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무의식을 부모보다 먼저 알고있다. 내 무의식이 아이에게는 의식이 될 수 있다.

나의 창과 아이의 창이 싸우며 서로를 찌르지만

아이의 창은 결국 내 방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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