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에서 자유로
[ 표준국어대사전] 에 나오는 '생각'의 뜻
1.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
2. 어떤 사람이나 일 따위에 대한 기억.
3.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거나 관심을 가짐. 또는 그런 일.
4. 어떤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음. 또는 그런 마음.
5.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상상해 봄. 또는 그런 상상.
6. 어떤 일에 대한 의견이나 느낌을 가짐. 또는 그 의견이나 느낌.
7. 어떤 사람이나 일에 대하여 성의를 보이거나 정성을 기울임. 또는 그런 일.
8. 사리를 분별함. 또는 그런 일.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생각에 대한 속성 혹은 특징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한번 표현해봅시다. 본인이 생각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사람마다 여러 가지 표현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생각이란 기체다'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네이버 지식백과에 '기체'를 찾아보면 "기체는 고체나 액체에 비해 밀도가 낮고,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갖지 않는다.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가지지 아니하기 때문에, 기체는 어떤 형태의 용기(容器)에도 넣을 수 있으며, 한번 용기 안에 들어가면 용기 안에서 기체 분자들이 확산하여 용기 안을 가득 채운다."라고 나옵니다(물론 깊이 있게 들어가면 기체에 대한 제가 알지 못하는 과학적 특성이 있겠습니다만).
생각 역시 기체와 비슷합니다. 기체의 성질을 살펴보는 것이 생각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줍니다. 우리 주변에 기체의 성질을 갖는 것들, 공기, 연기, 수증기, 바람에 빗대어 봅시다. 생각은 공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은 우리의 인식이 깨어있을 때 연기처럼 피어납니다. 생각은 수증기처럼 날아가 사라집니다. 생각은 바람처럼,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기체는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갖지 않기 때문에 용기에 넣으면 모양이 생기지만 다시 용기에서 빼내면 모양을 갖추지 못하듯이 생각도 그렇습니다.
이걸 누가 모르냐고요? 네, 요즘은 초등학생만 되어도 다 아는 상식이지만 이걸 '진정' 알지 못합니다.
생각을 소유하고 붙잡고 형태를 만들어 실체가 있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괴로워합니다.
지금 생각을 어떤 형태로 만들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