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허리 숙이지 않는데
뭐하러 이리 예쁘게 피었느냐.
아무도 발걸음 멈추지 않는데
뭐하러 이리 곱게 피었느냐.
오밀조밀 갓난아기처럼
가냘프고
섬세하고
아련하구나.
내 마음 천국 같은 어느 날
발밑에 너에게까지
시선 둘 여유 생긴 어느 날
어여쁘다
말 건네려 멈추어 선 나를 위해
그래
나를 위해 네가 피었구나.
쉽게 감동하는 사람 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 꽃과 하늘을 바라볼 때, 따스한 말 한마디에 깊이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