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코로나 재택 한 달 III - 셋째 주

# 코로나 재택, 셋째 주 - 온라인 워크숍, 활용하기 나름!

(Photo : Pixabay_Monalisa) 


셋째 주(3/09~), 재택 필수 - 온라인 워크숍이 비율적이라고? 활용하기 나름!       


# 코로나로 바뀐 근무환경 '재택 Mandatory' 

3월 10일 화요일 어제, 내가 주관하고 내부 영업과 기술 담당 세일즈들이 참석하고, 우리 파트너분들과 함께하는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많은 직원들과 외부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자리니만큼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느라 요 며칠 거의 밤샘 작업을 했다. 원래는 회의실을 잡고 하루 종일 모여서 워크숍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재택이 Mandatory가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방향을 선회해서 Online Workshop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와 같은 Disaster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할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그러나 영업들과 협력하고자 하는 파트너는 물론 우리 영업들 모두에게 첫 만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효과 측면은 우려와 의심이 앞서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환경, 그 상황에서 최대의 효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 어쩔 수 없는 Online Workshop (화상회의로 워크숍 진행)

이번 경험을 통해서 효과성 포함, 이러한 Online Workshop이 향후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한참을 고민한 결과, 첫째로 사전에 발표자 청취자들 양쪽과 충분히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그로서 양쪽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그 눈높이에 맞춰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결론이다.


이 결론을 근거로 사전 1주일 이상을 파트너와 Communication 하고, 수정하고 다시 협의하기를 반복해서 준비했다. 그리고 영업팀에도 Team Weekly Meeting에 참석해서 공지를 여러 차례 해 왔고, 참여를 독려하고 서로에 대한 기대치를 세팅해 갔다.

  

어쩔 수 없는 Online Workshop - 효과를 높이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첫 번째 준비는 파트너들이 행사 당일 발표할 콘텐츠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공용 파일서버를 하나 마련하고 자료가 오는대로 저장해두고 공유할 준비를 미리 마친다. 두 번째 준비는 화요일 행사를 앞두고 미리 공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참석해야할 대상과 목적을 명확하게 밝혀서 담당자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행사일 전에 다시 관련팀 주간회의에 참석해서 참석대상인 세일즈들한테 다시 한번 참여를 독려하고, 진행방식에 대해서 팀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방향 세 번째 준비는 워크숍 세션 중에서 파트너분들이 각자 발표하는 부분 (15분씩)을 별도로 녹화해서 추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 온라인 워크숍, 활용하기 나름이다! 

행사 전 우려도 있었으나 3월 10일, 행사를 마치고 바로 몇몇 분들께 받은 따끈따끈한 피드백은 이렇다. 영업과 파트너들이 같이하는 워크숍을 Online으로 하게 되어서 상황상 어쩔 수는 없지만, 효과 측면에서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 첫 번째 ~ 두 번째 ~ 그리고 세 번째 측면을 고려해서 준비했기에 오히려 장점이 된 부분이 크다! 는 리얼 피드백이었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하면 좋겠다! 는 피드백까지 


온라인 워크숍, 처음 우려를 많이 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사전에 어떻게 준비하고 실제 어떤 구조로 진행하고, 또 추후 그것들을 활용하는 구조 차원에서 준비를 잘한다면 나름 효율적일 수 있겠다. 이번 경험으로 또한 적응은 환경에 물리적으로 맞추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도 선도적으로 바꾸어 갈 수 있고, 오히려 좀 더 효율적인 구조까지도 만들어 갈 수 있구나! 느낀다.  

작가의 이전글 코로나 재택 한 달 II - 둘째 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