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 오플 젝트 100 - 코로나 건강지키미 7,000보 클럽
# 카카오 프로젝트 100
100일 프로젝트가 있었지! 얼마 안 남았을 텐데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 급해진다. 바로 카카오 프로젝트 100 페이지를 열어, 얼마 전 즐겨찾기로 모아놓은 모임들을 둘러본다. 할지 말지 고민되는 리스트를 지나, 이미 시작해서 이번 기회에 커뮤니티를 통해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겠다! 고 생각한 한 가지를 우선 결재한다.
# 오산, 미안함!
내가 모임을 주최해도 부족 할판에 아직도 서성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살짝 민망해진다. 생각이 이쯤 되니 이미 7개월째 진행 중인 우리 7,000보 커뮤니티 생각이 난다. 지인들과 소소하게 시작한 모임이 벌써 7개월을 넘어 습관이 되어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하고 있다. 걷기는 이제 내 삶의 일부가 되었고 이 시간, 생각이 정리되고 몸도 정화되는 '유레카'와 같은 시간이 되어 있다.
걷기를 실행해보니 삶의 질이 변하더라! 는 나의 간증^^을 듣고 주위에서 몇 분이 같이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 우리 7,000보 커뮤니티에 이분들 초청하는 걸 이야기해 봐야겠다!" 가장 심플한 방법이고 커뮤니티가 그렇지만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니 금방 동화될 것이라 간단하게 생각했다.
우리 7,000보 클럽에 특징이 있다. 다들 한가락하는 직장인들로 저녁나절 들어가면서 대화가 시작되고 늦은 시간으로 넘어갈수록 이야기가 많아진다. 직장인, 그것도 빢씬 직장인이기에 기본적인 패턴 - 출근해서 정신없다가, 점심 먹고 걷거나 말거나, 미친 오후 타임슬라이스 회의를 마치고, 저녁에 겨우 정신 차리고, 퇴근길에 톡, 집에 가는 길 혹은 퇴근 이후에 본격 걸어서, 빠득 빠득 7,000보 완성 - 하는 패턴이 아주 유사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일부러 이런 멤버로 선발하기도 어려우리만큼 필드에서 제 몫 잘하고 아주 성실한 멤버들이다. 원래 지인으로 만난 지 수년에, 공동의 목표와 호흡이 더해져서 수개월을 함께 해 오니 더욱 편안해진 커뮤니티이다. 이런 편안함으로 우리 7,000보 커뮤니티에 물고를 튼다. 합류하고 싶다는 걷기 희망지인에 대해서 묻자 바로 몇 분들이 좋다 혹은 상관없다는 대답들이 이어진다.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이니 불편할 수 있겠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대화가 끊겼다.
순간 '아차~' 싶었고 해서 내가 답글을 보내면서 대화를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그래 이 커뮤니티는 워낙 오래된 지인들이라 우리만의 대화가 있음을 내가 간과했다. 무엇보다 나의 불편을 줄이려는 나의 짧은 생각에 잠깐이나마 불편한 대화가 오감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 걷기 모임 경험을 기반으로 '신규 7,000보 클럽' 개설
차라리 잘됐다! 이번 기회에 '프로젝트 100' 플랫폼 경험도 해볼 겸 내가 직접 만들어 보자 7,000보 클럽! 어제 토요일 '카카오 프로젝트 100' 마감 하루를 앞두고 지인들을 그룹톡으로 묶어 '걷기 100일 시도'에 대해서 의견을 구하고 바로 신규 프로젝트를 하나 개설한다. 이미지 받고, 프로젝트 소개와 개설 이유 모집인원 인증방법 멤버 조건들을 입력하고 '신규 생성'하니 멋지게 하나 만들어졌다.
나르르 아는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커뮤니티 리더'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시도 하는 모든것들을 커뮤니티로 묶고 함께 함께 해나간다고해서 '생활형 커뮤니티의 달인'이라 한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리딩 하는 것에 아주 익숙한 1인으로 평소에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나는 제일 먼저 '누구랑 같이 할까?'를 생각한다. 그 '누구?'를 잘 만나면 그 '뭔가!' 를 해 나가는 과정이 즐겁고, 좋은 결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는 것을,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서 체득한 1인이기에 '하고 싶은 무엇'이 생기면 '같이할 누구'에 제일 먼저 마음을 쓴다.
# 커뮤니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전제조건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제조건들이 몇 가지 필요하다.
첫째, 그 누구? 와 '니즈'가 서로 맞아 떨어져야 빠르고 타이트한 의기투합이 가능하다. 처음부터 각자의 WIN을 향한 목표지점을 가지고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WIN을 향한 목표지점들이 맞아 떨이 지는 곳에서 <WIN WIN을 전제로 한 적극적인 합>이 가능하다.
다음, 동기가 '자발적'이면 효과가 배가 된다! 재미와 아웃풋은 '자발성'에서 나온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해 나갈 때 우리는 재미를 느낀다. 아무리 재미있는 것이라도 외부 압력에 의해 억지로 하게 되면 흥미를 쉽게 잃게 되기 때문이다. 누가 안 시켜도 재밌는 그것을 할때 아웃풋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다. 생각만해도 즐겁고 하고 싶은 그 재미!
막 청소하려고 빗자루를 들었는데 그때 옆에서 '청소해라' 하면 나의 의지가 싹~ 가신다. 마음먹고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엄마가 "공부 좀 해라!" 하면 바로 하기 싫어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통제성과 관련되는 것으로, 같은 행위라도 타인에 의해 결정되고 통제되면 더 이상 '내 의지'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와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성질을 말한다. '자발 = 스스로의 의지'는 사람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라는 믿음이다!
그리고 셋째, 같이 하는 '누구'가 '결'이 맞는 사람이라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여기서 '결'이라는 것은 타고 태어난 결도 있지만, 앞에 두 가지 선행 조건들이 맞으면 빠르게 맞춰지는 '결'도 있기에, 커뮤니티의 목적과 콘셉트를 명확하면, 결 또한 명확하게 맞추기 좋다.
커뮤니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전제조건들을 살펴보았는데, 이 조건들에 부합하는 누구?를 만나려면 이 전제조건을 관통하는 명제가 필요하다. 최우선 명제는 커뮤니티에 목적과 콘셉트를 명확하게 잡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활을 쏠 때 과녁의 중앙을 조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 7,000보 클럽의 '목적'과 '콘셉트'를 명확히 하라
7,000보 클럽, 누구랑 같이할 것인가? 하는 대목에서 적합한 누구! 의 참여를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전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내 경험에 의하면 바쁜 직장인에게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 10,000보는 과하다는 생각이 기본으로, 다음과 같이 목적과 콘셉트를 명확하게 한다.
우선 7,000보 클럽의 목적은 '코로나 시대,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자!'는 것이다. 인증기준은 기본 7,000보로 세팅하고 추가는 얼마든지 가능한 구조를 잡는다. 매일 뭔가를 100일 꾸준하게 해낸다? 결코 쉽지 않을 일이다! 그 어려운 것을 해내려면 그 누구?를 잘 만나서 서로에게 WIN이 되는 그것!을 서로 격려 하면서 같이하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한다. 하루 하루의 '작은 성취'가 나의 근육이 되어, 내일 다시 도전할 힘을 주기 때분에, 거창한 목표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를 만들어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게 괭장히 중요하다.
우리 7,000보 클럽의 콘셉트는 개인적으로 뭔가를 시작하면 '누구랑 같이할까?'를 먼저 생각하는 DNA를 갖고 있다 보니, 커뮤니티를 만들어본 경험, 그것으로 성과를 내본 경험과 Lessoned & Learned이 정말 많다. 그리고 마침 걷기는 지난여름에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진행 중인 다른 모임이 있어, 이미 7개월 이상 선행해본 경험이 있다.
선행한 나의 '걷기 경험' 덕분에 걷기를 습관화할 때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시기적으로 초반에는 이렇게, 중간중간 위기에는 저렇게, 또 후반으로 갈수록 어떻게? 등을 이제는 알 듯하다. 경험 선배이자 커뮤니티 리더로서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 경험을 나누면서 100일 같이 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는 것이 콘셉트이다.
커뮤니티 구조를 잘 잡고 같이 한다면 '매일 꾸준히 100일'이라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몸으로 체득했기에 그 효용을 굳게 믿는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를 믿는 1인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가치를 믿고, 서로 격려하면서 같이 가면 성과는 부수적으로 따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