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02
사랑하는 조이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유년기를 보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정직과 신리의 가치를 알고 자기 의견을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과 자기 자신을 귀히 대하는 자존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청소년기를 보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인생의 의미를 자기 스스로 부여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진정한 독립을 깨달아 하나님과 아침마다 대화하는 청년기를 보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가정을 꾸리는데 원칙을 정하고, 배우자를 존중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아내이자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부모에게 아~주~ 잘하는 딸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기 일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 잘하는 사람이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좋은 친구로 중년기를 보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직 노년기를 경험하지 못한 저로서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릅니다. 다만, 사랑하는 딸이 다음 세대에 본이 되는 사람으로 주변에 고약하지 않은 자애롭고 귀여운 할머니로 노년기를 보내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조이가 살아갈 세상에서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우산이 되어 주시고, 마음껏 웃는 날에는 더 즐겁게 하늘에 무지개를 보여주셔서 무지개를 볼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매일이 권태로운 날에는 배낭 하나 메고 가볍게 떠날 용기를 주시고 여행을 할 때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주는 소박한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자주 유쾌하게 보내게 하시고 종종 슬플 때 눈물을 흘리며 감정에 솔직하게 살아가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흘리는 땀이 재산이 되는 사실을 기억하고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