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05
딸의 발을 종종 봅니다.
그러나 그 발로 평생 살아갈 수 없습니다.
딸이 살아갈 세상에서 비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우산이 되어 주시고 마음껏 울고 즐거운 날에는 파란 하늘에 무지개를 보여주셔서 더 즐겁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매일이 권태로운 날에는 배낭 하나 메고 가볍게 떠날 용기를 가지고 여행을 할 때 달달한 아이스크림 하나가 주는 소박한 행복을 느끼게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자주 유쾌하게 보내고 종종 슬플 때 눈물을 흘리며 감정에 솔직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딸에게 해줄 이야기가 많은 아빠가 되자!